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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칼럼

변화관리의 중요성

새로운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없으며, 기존 틀에서 생활하면 그 내부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달라져야만 모든 것들이 달라진다.

변화와 혁신에는 다음이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결의와 결심이 필요합니다. 작심은 행동을 불러오고 그 행동은 다른 행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변화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고객, 비즈니스 모델, 업무 프로세스, 제품과 서비스, 기술, 자신의 삶, 업무, 인간관계, 가정, 사회 모든 면에서 때론 기회라고 할 수도 있는 변화의 바람이 늘 우리 옆을 지나쳐 가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는 모험을 할 것인가? 현실에 만족하는(또는 자만하는) 삶에 머무를 것인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답은 명확한겁니다. 자칫 대상을 잘못 선정하여 훗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지라도 그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엿보기도 하였고, 다시 뒤로 갈 지라도 현재 위치에서 움직일 수가 있었던 주요한 동인이 되는 것입니다.

 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성공을 논하지 말라고 합니다. 숱한 실패의 경험이 쌓여 결국엔 성공을 하게되어 유명해 진 기업과 개인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그러한 점입니다. 변화에도 분명히 실패의 인자가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면 80% 이상이 시스템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매뉴얼 방식대로만 하다가 급변하는 흐름에 발맞추기가 힘들어져 외부의 유동적인 원인을 따라가지 못한 경우, 그 안에서 계획과 통제만 일삼다가 지표의 선순환이 이루어 지지 못해 위기에 대한 대처가 늦어 생기는 경우 등 많은 원인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꼬여 버린 실타래를 풀게 되면 간단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론 그 복잡함이 주는 중압감과, 비용문제 등을 논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가 그냥 포기를 해버립니다. 물론 돈이 아주 많다면 새로운 시스템 또는 프로세스를 사버리면 그만입니다. 그 결과로 결국엔 해당 조직의 구성원들은 설 곳이 점점 사라지겠죠. 그런 이유로 극렬하게 반대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속한 조직도 변화관리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합니다. 우물안 개구리, 펄펄끓는 솥 안의 개구리 죽이기 게임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안으로 숨어들어가고만 있습니다. 그냥 편해서, 그냥 따뜻하고 몸에 익어서. 중대한 위기의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프로세스가 제아무리 훌륭해도 우리 몸에 맞질 않으면 그건 이미 죽은 프로세스입니다. 반대로 잘 짜여진 프로세스를 억지로 몸에 맞추려 한다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리곤 합니다. 아직도 체질적으로나 유전적으로나 성장에 목말라야 할 조직이 만성화된 나태함과 상호 배타적인 성향만 가지고 한 없이 내부로만 들어가 버리니 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가 뼛속 깊이 변해야 합니다. 변화라는 바람에 실려 휙 지나가는 기회란 놈을 잡기 위해 변합시다. 그리고 바뀝시다. 뼛속 깊이...

 이런 전제로 기업, 개인, 사회적인(너무 넓지요?) 변화관리(IT와 연계성 있게)에 대한 방법 또는 해결책에 대한 저의 소소한 의견을 조금씩 피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속하신 분들의 아이디어 댓글 접수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