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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Testing

Software Test 성공을 위한 전략

안녕하세요..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SW 테스트"란 주제로 감히 펜을 꺼내 든 이유는 이제 SW 테스팅 분야도 개발 프로젝트에 종속적인 프로세스로서 개발자가 직접 수행해 왔던 관행의 틀로 부터 한단계 성숙된 영역으로 양성화가 되었으면 하는 강한 바램으로 부터 기인합니다.
 저는 현재 국내 사상 최대의 대규모 IT 프로젝트에서 제3자 테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IT 영역에서 단일 프로젝트로서는 건국 이래 최고 투자 규모(Beyond 1조 KRW)이자, 테스트 프로젝트도 아주 럭셔리하게 별도로 진행되고 있지요. 저 스스로도 그동안의 틀을 깨어야 하고, 특화되거나 세분화 되지 못한 테스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Alive 할 수 있는 먹거리들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아이디어를 바로 이 곳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사실..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일요일)도 업무 워크샵을 진행중이랍니다.^^..--

...국내 IT업계 종사자들의 현실을 먼저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to be continued...


...시간은 흘러 흘러

...2013년... 2014년... 2015년...봄...

이 글을 포스팅하고 시간이 참 많이 흘렀군요. 게으름을 피우다가 그만 인터스텔라 급 시간 이동만 했습니다...


[위 글의 결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위 대규모 프로젝트는 공식=성공, 비공식=실패란 희한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심스럽게 새로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기는 하는데 뭐 3년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 저 또한 현장을 떠나면서 더 이상의 진행 상황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기준에서 감히 말하자면 단언컨대 실패!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 기준으로 포스팅 마지막 부분인 IT업계 현실에 대해 언급하고자 했던 부분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아...현실은]

안타깝지만 예나 지금이나 IT 현장은 늘 힘들고,학습 부족이 만연하며, 그에 따른 인과 관계나 더 나은 사고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걸 통해서 배워야 할 부분이 참 많은데 그런 노력들은 거의 없이 잘잘못만 따지고 드니 실패를 실패라 부르지 않고, 조작해서 성공이라고 얘기를 하지요. 서류 상으로 빠져갈 여지는 또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 둡니다. 한글이 가지고 있는 우수성이 이런 데서 발휘되지요. 3년 전에 언급한 저 프로젝트도 그러했고, 지금도 여러 프로젝트 현장에서 그들의 업무를 바라보며 느끼는 점입니다. 우리 프로젝트는 실패했습니다라고 발표한 사례는 그동안 살면서 딱 한번 봤습니다.


[사례 좀 볼까요..]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의존하고 있는 공공 분야 프로젝트를 예로 들겠습니다.

거의 모든 SI 프로젝트들은 일정 맞추기가 로또 5등 당첨 확률 만큼 어렵습니다.(1등까지는 아니고)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발주가 일어나는 모든 현장에서는 일정 맞추기를 예산이나 품질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 목숨을 걸어야 할 중소기업들은 단 한번의 딜리버리 실패로 인한 패널티와 보이지 않는 진입 장벽에 가로 막혀 한 방에 회사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품질...이 중요한 단어가 왜 아직까지 뒷 방 늙은이 취급 당해야 하나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실체가 없다고? 무시하고 뒤로 미루고 그러다가 사람 인지라 잊어버리기도 합니다.그래서 관리자도 두고, 문서화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 없고 돈도 없고 대신 머리 속에 다 있다고 하네요. 참으로 웃긴 현실인지라 통탄 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다가 운이 나빠 해를 넘기게 되면 매년 연초에 인사 이동 있지요. 책임과 명분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러면서 두어달 또 흘러 갑니다. 다음 책임자는 '처음부터 다시!' 그럽니다. 이런 웃긴 일들을 한번만 봤을까요? 들여다 본 거의 모든 곳이 다 그러고 있었습니다.

 6~7개월 짜리 프로젝트에 연계 기관만 수 군데, 담당자는 수 십명...그럼 개발은? 산출물 정리는? 현장은? 당연 처음부터 월화수목금금금 입니다...그렇게 해도 결과물의 수준은? 제 경험상 50% 이상은 미흡 수준입니다. 달리 말해서 '땡! 탈락!' 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여기서 부터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글의 카테고리가 SW 테스팅 분야라 포커스를 좀 좁혀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개인적인 비즈니스 거리가 될 수도 있기에 많이 정제할 수도 있습니다....to be continued...이번에는 빨리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